13만전자·70만닉스 현실로…실적 기대에 장중 신고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5일, 오전 09: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차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모리 중심의 체질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0원(5.53%) 오른 13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95%) 상승한 69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3만 5900원, SK하이닉스는 70만원을 기록하면서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양사의 목표주가가 연이어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가격 반등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흐름이 단기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린 데다, 올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7000원에서 17만 3000원으로 상향했다. 또 흥국증권은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상인증권도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역시 흥국증권(82만원→94만원), 신한투자증권(73만원→86만원), 상상인증권(50만원→75만원) 모두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기존 예상 대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이 가파를 전망”이라며 “메모리 캐파(Capa) 확장 제한으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파운드리 역량 강화 시나리오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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