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0% 급등…원전株, 미국발 훈풍에 장중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5일, 오전 11:4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와 맞물려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이날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10.24%) 오른 8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비에이치아이(083650)가 3700원(7.02%) 상승한 5만 6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종목으로 묶이는 현대건설(000720)은 5000원(7.25%) 오른 7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전기술(052690)도 3700원(4.12%) 상승한 9만 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전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강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원전주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15.10% 급등했고, 오클로도 8.42% 올랐다. 블룸에너지(13.58%), 컨스틸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등 에너지 관련 종목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미국 에너지부(DOE)가 SMR 지원 예산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원전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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