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장 초반인 오전 9시6분 4601.47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장중 최고치인 4611.72까지 오르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다만 오후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재차 반등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1시17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26.66포인트(0.59%) 내린 4498.82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4500선을 하회했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곧바로 45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 수급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754억원, 79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1조20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1.51%)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1만6000원(2.20%) 상승한 74만2000원에 마감하며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비공개 회동 소식이 전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500원(13.80%)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7%), HD현대중공업(329180)(1.27%), 기아(000270)(5.55%)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98%), SK스퀘어(402340)(-0.58%), 두산에너빌리티(034020)(-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1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HBM4의 공급 부족 상황을 직접 언급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면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은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개인은 39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3억원, 1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63%) 내린 47만1000원에,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600원(-1.08%) 하락한 14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상승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4.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0%), 리가켐바이오(141080)(2.05%), 삼천당제약(000250)(3.24%), 코오롱티슈진(950160)(2.02%) 등이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75%), HLB(028300)(-0.55%), 펩트론(087010)(-2.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