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TO 장외거래소 예비인가에 NXT·KDX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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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후 06:13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사업자에 NXT(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과 KDX(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이 사실상 선정됐다. 금융위원회가 STO 장외거래소 사업자 예비인가 대상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토큰증권 유통시장이 제도권 편입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KDX 컨소시엄과 NX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는 1위와 2위 컨소시엄 간 점수 차가 100점 안팎으로 벌어지면서, 순위가 비교적 명확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 결과 1위에는 NXT 컨소가 선정됐고, 2위는 KDX 컨소, 3위는 소유 컨소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는 △자기자본(100점) △인력(100점) △물적설비(150점) △사업계획(300점) △건전경영 및 사회적 신용(100점) △대주주(100점) △이해상충 방지체계(150점) 등으로 심사기준을 정하고 총 1000점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에 지원한 곳은 3개 컨소시엄이다. 구체적으로 △KDX 컨소시엄 △NXT 컨소시엄 △소유 컨소시엄 등이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중 최대 두 곳에만 예비인가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NXT 컨소시엄은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최대주주로,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한양증권·유진투자증권 등 금융회사와 뮤직카우, 블루어드(前 INF컨설팅) 등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DX 컨소시엄은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며 키움증권·교보생명·카카오페이증권이 최대주주다. 흥국증권과 거래소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거래소와 대체거래소가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STO 유통 인프라도 기존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정비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시장 신뢰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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