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얼라인 "스틱인베, 19일까지 밸류업 계획 내야" 재요구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후 06:2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에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전날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신을 송부했다. 이번 서신은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제안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보낸 데 이은 추가 서신이다. 당시 서신에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이달 19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기한을 이같이 설정한 취지는 올해 3월 말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 주주들이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향에 대해 충분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토대로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고 있고 최근 자본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핵심 성과지표(KPI), 자본배분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사전적·정기적 소통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스스로 전문기관투자자이기도 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충분한 정보를 주주에게 제공하는 것은 시장 신뢰 형성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하반기 중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포함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기한을 경과했다고도 지적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5월과 같은 해 8월 주주서한에 대한 회신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밸류업 계획 발표 기한이 이미 경과한 상황인 만큼 이달 19일까지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핵심 지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방향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전략과 실행 계획이 보다 주주 및 시장에 시급히 공유돼야 한다”며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 차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과 실행 계획을 포함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7.63%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지난해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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