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섹터 최선호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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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전 07: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자동차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5만원으로 32.4%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피지컬 AI(로보틱스·로보택시·SDF) 신사업 가시화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P(가격)·Q(물량)·C(원가) 관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신사업 주도권이 본격화되면서 섹터 주도주로서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2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할 전망이다. 판매는 다소 부진하지만, 하이브리드(HEV) 비중 확대 등 믹스 개선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글로벌 HEV 믹스는 4분기 16.4%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

신유철 연구원은 “현대차 4분기 손익의 변동성은 3분기 실적에서 기록했던 품목관세 만회 성과의 재현 여부에 달려있다”며 “현대차는 3분기에 월평균 6000억원 품목관세 비용구조 하에서 원가절감, 경상예산 삭감 등 비가격적 요소 발굴을 통해 약 60% 수준을 상쇄해낸 바 있다. 만약 작년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재현할 수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일회성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2026년 어닝의 눈높이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12개월 선행 PER이 8배 초반까지 상승했지만, 신사업 구체화와 빅테크 파트너십 확장 국면을 감안하면 타깃 PER 10배 적용이 가능하다”며 “애플카와 달리 로보틱스·로보택시·SDF는 사업 방향성과 파트너십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업 확대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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