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전자 찍었다" 삼전, 프리마켓서 매수 몰려…5000피 가나[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22일, 오전 08:4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마켓에서 16만원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 5000선 돌파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8시 27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8%(4900원) 오른 15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7%대까지 뛰면서 16만원까지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그린란드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그린란드에 대한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밝힌 영향이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 통제권 확보를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 오른 4만9077.2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오른 6875.62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8% 오른 2만3224.83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6.6%)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2%) 급등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5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코스피 5000포인트까지 약 1.8%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짚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원까지 보고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의 구조적 확산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메모리 반도체 속도와 전력 효율 고도화를 위한 파운드리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또 엣지 (edge) 영역에서 추론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디바이스는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를 동시에 요구함에 따라 시스템 설계 상향과 더불어 고부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생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메모리가 AI 산업 구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설계 역량이 결합되는 메모리 센트릭 (memory centric) 시대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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