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계속 늘어난다”…두산, 목표가 120만원으로 상향-iM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26일, 오전 08:1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M증권은 두산(000150)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4만 6000원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전자BG의 독보적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AI 수요 증가로 AI가속기·800G 중심 매출이 확대되고, 차세대 제품 가세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iM증권)
이 연구원은 두산 전자BG가 북미 고객사향 AI 수요의 탄탄한 흐름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매출 확대 국면에 있다고 봤다. 지난해 4분기 자체 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1% 증가한 5853억원, 영업이익이 222.4% 늘어난 142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모바일 제품군 재고조정과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겠지만, AI 관련 수요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 흐름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자체 사업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조 4986억원, 영업이익을 25.7% 늘어난 6466억원으로 예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모멘텀이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개정 상법에 따른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축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 상충 우려가 해소되면서 구조적으로 할인율이 축소될 수 있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측면에서 두산과 같은 지주회사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감사위원 선임·해임 관련 3%룰 강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집중투표제 활성화 등 제도 변화가 “보다 독립적인 감사기구 역할을 강화해 지배구조 개선 효과를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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