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휴머노이드 가치 추가 반영 여지 충분-KB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29일, 오전 07:44

매출액 구성. (자료, 사진=KB증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29일 기아(000270)에 대해 “휴머노이드 가치가 추가 반영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 주가는 현대차 대비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사업에서의 가치를 현저하게 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기아에 로보틱스 가치의 추가 반영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박람회(CES)를 통해 2030년까지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양산·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기아 역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틱스가 현대차그룹의 공동투자, 공동개발, 공동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현대차 주가가 125.4% 상승했는데 (가치 반영에서)기아는 주가가 상대적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예상과 실제 영업이익의 오차가 의미 둘 정도의 크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관세 영향(약 1조원)이 없었다면 대당 공헌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소폭 증가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영업환경 악화 우려도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부정적 영업환경은 이미 영업이익 전망에 상당부분 반영돼 추가적인 이익 전망 하향요인은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영업이익을 8조 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 대비 하향 조정 폭은 2.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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