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시에선 S&P 500 지수가 개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으나 종가 기준 안착에는 실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망과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미국 연준은 연준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고 발표.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으로 인하한 데 이어 속도 조절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에서 행한 경제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금리가 크게 내려가는 걸 보게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압박.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판단.
-연준은 “이용 가능한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혀.
-연준의 금리 결정은 이번에도 만장일치 실패.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파월 의장 등 10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 스티븐 마이런,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준 이사 2명은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
◇파월 “美성장세 개선”…수사엔 말 아껴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작년 12월 FOMC 회의 이후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면서 “(현재 금리 수준이) 양대 목표 사이에서 직면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등에 대한 질문엔 신중한 자세. 파월 의장은 대배심 소환장 발부에 대해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한 배경에 관한 질의에 “11일 발표한 성명을 참조해 달라. 거기서 부연하거나 반복해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언급. 소환장 발부에 응했는지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답해.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 공개 성명을 내고 자신이 연준 청사 건물 개보수 문제와 관련해 대배심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혀. 이번 수사가 연준의 독립성에 관한 전례 없는 행정부의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되지만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 파월 의장은 연준 의장직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 잔여 임기를 지속할지를 묻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 오늘 할 얘기가 없다”라고 말해.
◇S&P500 장중 7000 돌파…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 마감.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S&P500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7000선 넘어. 다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 거래 마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만9015.6에 마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978.03, 나스닥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만3857.45에 장을 마쳐.
-S&P500 지수는 장중 7002.28까지 뛰어. 지난 2024년 11월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의 기록.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 넘게 급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이 주효.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예상을 웃돈 호실적에 주가가 19%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론 주가도 6.1% 뛰어. 인텔은 엔비디아와 애플이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전망에 11% 급등.
◇테슬라 매출 감소에도 주가는 3%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메타는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 MS와 메타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 반응은 엇갈려. MS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하기도. 메타는 3%대 상승세.
-MS는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7% 오른 812억7000만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802억7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83억달러, EPS는 4.14달러로 시장전망치인 3.97달러를 상회.
-메타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598억9000만달러(약 85조70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다고 공시.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585억9000만달러를 상회.
-테슬라는 EPS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감소세를 기록. 그럼에도 주가는 3% 넘게 올라.
-테슬라의 4분기 EPS는 조정 기준 50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45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24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연간 매출은 2024년 977억달러에서 지난해 948억달러로 3%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 이날 정규 거래에서 0.1% 하락한 431.46달러에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44달러대로 상승.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43.6조…33%↑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조611억원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고 공시. 출은 333조6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어 역대 최대 기록. 순이익은 45조2068억원으로 31.2% 증가.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2% 늘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 19조6417억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매출 44조원, 영업익 16조4000억원 기록. DX 부문은 매출 4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집계.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5000억원, 2조원.
-SK하이닉스도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 양사는 이날 이례적으로 같은 날 기업설명회를 열어 올해 사업 전망과 계획을 내놓을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