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핵심주만 담았더니"…KB운용, 'RISE AI&로봇 ETF' 5천억 돌파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30일, 오전 08:4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KB자산운용이 ‘RISE AI&로봇 ETF’가 지난 28일 기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순자산 4000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5영업일만이다.

(자료 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출시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라며 “로봇 두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 산업 등 혁신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국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것과 달리 ‘RISE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 시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연관성이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에 투자한다. 아울러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중소형 성장주까지 폭넓게 담아내 차별성을 강화했다.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6.54%), 뉴로메카(6.45%), 레인보우로보틱스(5.92%), 두산로보틱스(5.80%), NAVER(4.78%), 휴림로봇(4.74%), 현대오토에버(4.59%), 로보티즈(4.39%), 에스오에스랩(4.24%), 루닛(4.14%) 등이다.

운용 성적표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1.47%, 93.64%로 AI·로봇 산업 성장 흐름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부의 ‘AI·로봇 대전환 정책’, 100조원 규모 국가 AI 펀드 조성, 휴머노이드 로봇 클러스터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정책 모멘텀이 본격화하면서 AI·로봇 산업 전반을 둘러싼 투자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여기에다 ‘CES 2026’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 개막이 공식화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산업은 더 각광받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핵심 산업으로 구조화되고 있다”며 “‘RISE AI&로봇 ETF’는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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