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27일 ‘KoAct 차이나 바이오 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인 중국 바이오 섹터의 핵심 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포인트는 ‘혁신 치료제’다. 혁신 치료제 시장 확장 국면에서 항암 분야의 ADC(항체약물접합체)·이중항체, 차세대 비만 치료제 등 특정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ETF도 기술적 우위를 지닌 기업과 함께 AI·의료기기 등 혁신 분야를 선별적으로 담는 전략을 제시했다.
비교지수는 ‘Solactive 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지수(PR)’다. 유동성 기준(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거래대금 100만달러 이상)을 충족하는 홍콩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을 유니버스로 삼고,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다만 액티브 ETF 특성을 반영해 운용은 ‘선별’에 방점을 찍는다.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20~30개 종목을 추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는 구상이며, 주요 편입 후보로는 비원 메디슨(BeOne Medicine), 항서 제약(Jiangsu Hengrui Pharma), 우시 앱텍(WuXi AppTec), 한소제약(Hansoh Pharma) 등이 제시됐다. 상장일 기준 포트폴리오는 홍콩 상장 종목 중심이지만, 중국 본토 기업 편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조한긷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적 모달리티(치료접근법)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기업 경영진과 온·오프라인 1대1 미팅을 통해 숨겨진 알파 종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운용 규칙도 쏠림을 줄이는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비교지수 정기 리밸런싱은 연 4회(1·4·7·10월) 진행되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다만 상위 3개 종목 비중은 10%, 그 외 종목은 3%로 상한을 둔다. 총보수는 0.50%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