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경제 일정. (그래픽=이데일리 조지수)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달 기준으로도 코스닥(+24.20%)이 코스피(+23.97%) 상승률을 근소하게 앞선 상태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달성하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으로 시장의 시선이 일부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올해 기금 평가 벤치마크에 코스닥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코스닥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코스피 추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품고 있는 상황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이 코스피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등 정책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실적 발표에 따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주도주 주변으로의 수급 확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반영된 기대와 실적 간의 키 맞추기와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순환매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수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변동성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 정책 초점이 코스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힘입은 금융투자 수급을 중심으로 코스닥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정책 기대감, 키 맞추기성 수급 이동, 공매도 숏커버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쏠림에 기인한 급등이라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도 염두에 둬야 할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미 간 관세 협상 등도 확인할 이슈다. 정부는 미 상무부와 협상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대어 기업 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에 나선다.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분위기의 가늠자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1월 수출입 동향, 미 1월 고용보고서 등 경제 지표와 삼성SDI(006400), NAVER(035420), 롯데쇼핑(023530), 카카오페이(377300) 등 주요기업 실적 발표도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