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작년 영업익 1조4882억원…전년비 36%↑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전 09:1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800억여원을 넘기면서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 국내외 증시 활성화와 파생상품 거래 확대 속에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부문이 동시에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사옥. (사진 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8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조982억원) 대비 35.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전년(8349억원) 대비 33.5% 늘었다.

특히 4분기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의 2025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1802억원) 대비 9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469억원으로 68.8%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와 IB 부문 수익성 개선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2025년 4분기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1451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회복과 함께 미국 주식 거래 활성화, 파생상품 거래 증가가 수수료 수익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에서도 대형 딜을 잇달아 주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2025년 4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479억원) 대비 71.4%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큐리오시스 IPO와 LS전선 유상증자를 비롯해 SK·KT·한진칼·우리금융지주·한화시스템·HL홀딩스 등의 회사채(DCM) 발행을 주관했다. 또 KLN파트너스의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인수금융, 맥쿼리PE의 S&I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 대형 인수금융 딜도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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