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개형 ISA 인기몰이…잔고 3조 돌파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10:0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넘어섰다.

키움증권 사옥 전경. (사진 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 6일 기준 중개형 ISA의 투자금액 기준 잔고가 3조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3조5623억원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1조2000억원 수준이던 잔고는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계좌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2024년 말 14만5000좌에서 최근 35만좌를 넘어섰다.

후발주자로 중개형 ISA 시장에 진입한 키움증권은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023년 1.36%에서 2024년 2.9%, 2025년 4.44%로 상승했다. 잔고 기준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7.4%를 기록했다. 특히 키움증권 중개형 ISA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860만원으로,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전체 중개형 ISA 평균 가입금액(480만원)을 웃돌았다.

키움증권은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고객 수요에 맞춘 전략을 꼽았다. 지난해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 계좌 통합 개설을 도입하고, 비영업일·모바일 웹 계좌개설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중개형 ISA와 연금저축 등 절세 혜택 계좌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의 사용 편의성도 높인다. 중개형 ISA 관련 기능과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편을 준비 중이고, 절세 현황과 시뮬레이션·절세 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상품·자산관리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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