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의대 입시 수요 확대’ 기대감 속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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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05:1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068930)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대 입시 수요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디지털대성(068930)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1.64%) 오른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87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사진=디지털대성)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2029학년도 613명, 2030학년도부터는 813명까지 단계적으로 증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원은 비서울권 32개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의사전형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이번 정책이 의대 입시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교육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하는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을 인수하며 오프라인 의대 입시 인프라를 강화한 바 있다.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은 증축을 통해 수용 인원을 기존 840명에서 1200명 수준으로 약 40% 늘리는 등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해 왔다. 회사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성마이맥’의 성장세와 오프라인 재수종합기숙학원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2일 2025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520원(배당수익률 약 6.50%)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이번 의대 증원 정책은 디지털대성이 선제 확보한 의대 입시 인프라와 교육 역량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입시 노하우와 확장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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