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일 ‘TIGER 차이나증권’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Solactive China Securities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실물(패시브) 상품으로, 중국과 홍콩 우량 증권사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홍콩과 상하이·선전 거래소(Stock Connect)에 동시 상장된 기업은 홍콩(HKEX) 상장 종목을 우선 편입한다.
종목 구성은 ‘온라인 플랫폼 브로커리지’와 ‘종합 증권 브로커리지’(FactSet 분류) 두 섹터를 50%씩 나눠 담는 방식이다. 각 섹터 내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정렬한 뒤 시총 상위 6개씩을 편입해 총 12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상장일 기준 편입 종목으로는 국태해통증권, 중신건투증권, 초상증권, 중신증권, 동방재부, 국신증권, 광발증권, 광대증권, 갤럭시증권, 심천 Fortune Trend Tech 등 12개 종목이 제시됐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예금이율은 낮아지는 반면 중국 내 주식 계좌 개설은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예금에 머물렀던 중국 가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 테마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입 비중은 섹터별로 50%를 먼저 할당한 뒤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결정하되, 종목당 10% 캡(cap rate)을 적용해 쏠림을 제한한다. 정기 리밸런싱은 연 4회(3·6·9·12월 두 번째 금요일 익영업일) 실시한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9월 이후 중국 증시에서 ‘일일 거래대금 1조위안’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홍콩 증권사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6~2030년 ‘금융강국’ 기조 아래 유동성 지원과 자본시장 정책이 확대되고, 저금리 환경에서 가계 자금의 증시 유입도 수혜 요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