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00도 뚫었다…삼전·하닉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전 09:26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코스피가 개장 직후 57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전일 5600포인트를 첫 돌파한 지 하루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97포인트(0.65%) 오른 5713.98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9시3분 기점 5700포인트를 넘어섰다. 전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지수는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힘을 더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5억원, 77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7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초반 혼조세다.

10위권까지 상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KB금융(1055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이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쓴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며 19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000660)도 0.67% 하락한 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자본지출 우려가 재점화한 영향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블루아울’은 19일(현지시간) 개인 투자자 대상 펀드 분기별 환매를 중단했다. 향후 자산 매각시 발생 수익을 간헐적으로 반환하는 방식을 택하겠단 선언으로, 해당 펀드 정기 환매를 중단한다는 의미다. 블루아울은 그간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곳으로, 블루아울 결정에 따라 AI 산업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재증폭되며 뉴욕증시 전반은 하락 마감했다.

KB금융(105560)은 주주환원 매력이 부각된 영향에 1.44% 상승, 중동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 같은 시각 상승 439개, 하락 402개, 보합 78개 종목으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51%) 떨어진 1153.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개장 직후 약보합으로 전환,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이다.

양 수급 주체가 동반 팔자 포지션을 취하는 가운데 개인 매수 규모는 늘고 있다. 개인은 12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짙다.

시총 상위 1~20위권 종목 가운데에선 클래시스(214150)와 ISC(095340)을 제외하고 전부 약세다.

코스닥 상승 기업은 414개, 하락 1216개, 보합 97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등이 디스플레이패널, 손해보험, 우주항공과국방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구류,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생물공학 등은 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외 변동성 요인과 전일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대기 매수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 후반 갈수록 상방 압력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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