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면전 우려에 석유·정유주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전 10:1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석유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유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흥구석유(024060)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50원(14.50%) 오른 1만 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중앙에너비스(000440)는 1520원(8.74%) 오른 1만 8910원, 한국석유(004090)는 870원(5.32%) 오른 1만 722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096770)도 8400원(7.08%) 상승한 12만 7000원, 에쓰오일(S-Oil(010950))도 6600원(5.95%) 오른 11만 7500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4달러(1.90%) 뛴 배럴당 66.43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선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은 일회성 공격이 아닌 미·이스라엘 합동 작전 가능성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에는 F-35, F-22, F-16 등 대규모 미 공군 전력이 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거점인 만큼, 군사 충돌 현실화 시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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