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합의안 마련 중…美와 26일 제네바서 합의 가능"[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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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전 11: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란 측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 중이며 이를 통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양측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목요일(26일) 제네바에서 다시 만날 때 이들 요소를 논의하고 좋은 합의문을 준비해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을 예상하는지를 묻자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유일한 길은 외교”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 요구에 대해선 “농축은 우리의 권리이다.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우리는 평화적 핵에너지를 누릴 모든 권리를 보유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AFP)
다음은 23일 개장 전 살펴볼 뉴스다.

◇이란 “美 군사 공격에 대응하는 건 정당하고 합법”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자위이며 정당하고 합법적이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혀.

‘미국의 군사작전 위협에 따른 국가 및 정권 붕괴 위기 속에서 이란 영토 내 농축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많은 대가를 치렀기에 이 기술은 매우 소중하다. 최소 20년 동안 제재를 받았고, 과학자들을 잃고 전쟁까지 겪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조세부담률 18%대…3년 만에 반등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수입 비율인 ‘조세부담률’이 3년 만에 반등하며 18%대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 23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GDP 대비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의미하는 조세부담률은 약 18.4%로 추산. 1년 전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

이는 지난해 총 조세수입(489조원)과 경상GDP(2654조 180억원) 추정치로 계산한 수치. 총 조세수입은 국세(373조 9000억원)과 지방세(115조 1000억원)를 더한 것으로, 전년보다 약 38조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 이중 국세 수입이 37조 4000억원(11.1%) 늘어.

◇중소 건설업체들 자금 사정 악화…연체율 역대 최고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 중.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건설업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해 말 1.71%로, 1년 전보다 0.49%포인트 상승. IR북에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 2011년 이후 연말 기준 역대 최고치.

건설업 연체율은 코로나19 팬데믹 막바지인 2022년 말까지만 해도 0%대에 그쳤으나 2023년 말 1.14%, 2024년 말 1.22% 등 최근 2년여간 1%대로 뛰어. 지난해 연중으로는 1∼3분기 말 연체율이 1.32∼1.34% 수준으로 횡보하다가 4분기 말 1.71%로 크게 상승.

◇美, 관세 복원에 속도…“타국 불공정관행 검토 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단에 맞서 고강도 관세 복원에 속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오는 3월 말∼4월 초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그는 “우리는 2018년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현재도 중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약 40%”라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활용할 다른 수단도 있다”고 강조. 그는 무역법 301조 및 무역확장법 232조를 거론하며 “이런 다른 관세 권한을 통해 합의의 우리 몫을 재건(reconstruct)할 수 있다”고 설명.

그리어 대표는 “불공정 무역관행과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 쌀 농가를 죽이는 해외 쌀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현재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여.

◇최태원 “SK하이닉스 1000억 달러 벌 수도, 잃을 수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000억 달러(한화 약 144조8500억원)가 넘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정말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이는 1000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그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최종현학술원이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 참석해 “전환기에 인공지능(AI)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고 변동성이 매우 크다. 신기술이 하나의 해결책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없앨 수도 있다”고 설명.

최 회장은 “상황이 시시각각 계속 변하고 있어 1년짜리 계획조차 의미가 없다” “우리가 해법을 갖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돈과 자원을 가진 이들이 AI 솔루션을 손에 넣고 AI 경쟁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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