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외국인 매도 속 코스피 약세…오락가락 삼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27일, 오전 10:20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코스피가 1%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혼조 여파와 최근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 수급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해 6,200대. (사진=연합뉴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04포인트(1.32%) 내린 6223.23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수는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 출발했다. 장초 하락폭을 1%내로 축소하기도 했다. 현재구간에선 6200~6230포인트 내에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지수 방어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같은 시각 9944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증권사를 통한 개인 ETF 매수 등 물량이 집계되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도 특징적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외국인은 전일도 2조원 넘는 물량을 시장을 쏟아낸 데 이어 장초에도 1조원 이상 매물출회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7672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초 하락세가 짙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불구 인공지능(AI) 지출 관련 우려가 불식하지 못하면서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 소식을 이유 삼아 약세 출발한 삼성전자(005930)는 상승 전환하며 이날 또다시 최고가(21만95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하락, 상승, 보합, 또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변동을 키우는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18% 하락한 107만5000원을 지나고 있다.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스퀘어(4023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등도 약세다.

종목별로 같은 시각 상승 202개, 하락 673개, 보합 38개 종목으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0.57%) 내린 1181.23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하락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9시 7분 기점 한때 상승세로 방향을 틀기도 했다. 현재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하고 있다. 각각 132억원, 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개인은 226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짙다.

이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전장 대비 8.32% 오른 8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일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경구용 위고비 복제약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소식이 전해지며 삼천당제약은 전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상승 기업은 367개, 하락 1304개, 보합 80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우주항공과국방, 전자제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디스플레이패널, 자동차부품, 무선통신서비스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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