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7포인트) 오른 5584.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491.02로 하락 출발해 장중 5381.27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5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감 확산과 국제 유가 폭등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5달러(8.51%) 급등한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전일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며 “V자 반등보다 W자의 리테스트”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523억원, 1조 1141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2조 9502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176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기계·장비, 건설 등이 5%대 올랐고 금속이 3%대 뛰었다. IT서비스, 운송장비·부품은 2%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화학, 증권,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는 1ㅆ대 밀렸고 운송·창고, 음식료·담배, 금융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8%대 뛰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7% 이상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3%대 밀렸고 SK스퀘어(402340)가 2%대 빠졌다. 삼선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 1182만주, 거래대금 31조 2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26개 종목이 올랐고, 362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3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3.43%(38.26포인트) 오른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1분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6.36% 급등, 코스닥150지수는 3.47% 오른 상태였다. 매수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이 10%나 뛰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7%대 상승했다. 케어젠(214370), 에코프로(086520) 등은 5%대 올랐고 리가켐바이오(141080), 리노공업(058470), 보로노이(310210) 등이 4%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10개에 달했고, 오늘 상장한 에스팀이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4배)’을 달성했다. 에스팀은 공모가(8500원) 대비 300% 오른 3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팀은 모델·인플루언서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브랜드 마케팅 밀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모델 한혜진, 장윤주 에이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26p(3.43%) 오른 1,154.67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