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군산조선소는 2010년 준공 당시 180만㎡ 부지, 연간 10~17척 건조능력, 길이 700m 도크, 1.4km 안벽,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췄으나 업황 침체 이후 현재는 블록 제작 중심으로 활용도가 제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의 현금 확보 니즈와 HJ중공업의 생산기지 확장 및 미국 MRO 및 신조 대응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양측 모두에게 윈윈(Win-Win) 성격의 거래로 판단한다”며 “아직 군산조선소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과 HJ중공업의 직접 양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어떤 방식이든 HJ중공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직접 양수 시에는 협소한 영도조선소의 한계를 넘어 대형 컨테이너선과 VLCC 등으로 선종 확대가 가능하고 직접 양수가 아니더라도 공동구매, 기자재 조달 협업, HD현대중공업의 블록 발주 지원 등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금 조달 부담도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