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영업익 흑자 전환..."환기 등 재무리스크 완전 해소"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16일, 오전 10:2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젬백스(082270)가 지난해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하며, 그동안 지적돼 왔던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15억 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같은 실적성장의 배경으로 반도체 사업의 호황과 내실경영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해 공정 필수 소모품인 필터 수요가 급증했다”며 “수요급증이 반도체 필터의 매출 확대로 이어져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R&D투자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절감 등 효율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둘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젬백스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그동안 주가를 짖누르던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에 대한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환기종목 지정은 한국거래소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부실 우려 기업에 게 사전 경고를 위해 붙이는 조치다. 지정 자체가 즉시 거래 정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여러 규제가 적용되는 탓에 투자자에게는 위험 신호로, 기업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한다.

아울러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은 최근 3년 중 2회 이상 손실비율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해당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다만 젬백스는 이번 흑자전환으로 손실비율이 감소됐고, 신주인수권행사 등에 따른 자본금 확충을 통해 그동안 우려돼 왔던 재무적 리스크를 모두 해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부실기업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어 젬백스에게는 재무리스크를 탈피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특히 올 해는 많은 부실 기업들의 퇴출이 예고된 만큼 투자자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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