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동물용 의약품 및 백신 전문기업 우진비앤지(018620)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달성함과 동시에 주식 액면병합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주력 사업인 동물용 의약품과 고부가가치 백신 부문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진비앤지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며 매출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챙기는데 성공했다.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우진비앤지는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오는 27일 예정된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현재 주당 500원인 액면가를 2500원으로 상향하는 5대1 액면병합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액면병합은 유통 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여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우량한 재무 구조에 걸맞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병합이 완료되면 주당 가격이 상승해 시장 내 신뢰도가 높아지고 주가 안정성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동물용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이 실적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며 “탄탄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이번 액면병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책임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24년 약 0.9배에서 2025년 약 0.8배 수준으로, 현재 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구간에 머물러 있다. 회사는 최근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향후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신규 백신 라인업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