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반도체 유통 사업은 높은 성장성보다는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통해 회사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홈캐스트는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 612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6.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2025년에는 매출액 976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52% 증가했고 환율 변동 및 상품 수급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3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반도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기존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메디컬 에스테틱과 의료 AI 하드웨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사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자체 브랜드 중심의 사업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홈캐스트는 필러 ‘셀라고’와 스킨부스터 ‘블러스’를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보했으며 일반 유통 제품 대비 높은 마진 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해당 사업의 수익성은 약 30% 수준이며 향후 자체 제조시설 확보 시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도 제시됐다.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바이어 계약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공지능(AI)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된다. 홈캐스트는 제네시스랩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차바이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는 정신건강 자가진단 부스 ‘마인드 스테이션(Mind Station)’이다. 해당 시스템은 환자가 병원 내 자가진단 부스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하드웨어 장비다.
기술 개발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학교병원 등과의 연구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 중 병원 현장 내 PoC(개념검증)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적용처는 병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 학교, 아파트 커뮤니티, 시니어 헬스케어 센터 등으로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연구원은 “AI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단기 실적 기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존 반도체 유통과 에스테틱 사업 위에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홈캐스트의 AI 사업은 단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실제 병원 현장에 설치되는 AI 인프라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