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헥토파이낸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12억원,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31.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데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확인됐다는 진단이다. 순이익은 영업외손익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본업의 체력은 오히려 더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표=유진투자증권)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헥토파이낸셜이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8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7%, 1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른 내통장결제 서비스의 성장과 PG 부문의 거래 확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한 신규 종속기업 편입 효과가 실적을 떠받쳤다고 봤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511억원, 영업이익을 4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30.8%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매출이 전 분기에 이어 500억원대를 이어가고, 영업이익률도 9%대 중반까지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6년 연간 매출액 213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9%, 23.4% 늘어난 규모다. 박 연구원은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을 통해 유입된 신규 가맹점을 기반으로 내통장결제 등 고수익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신규 편입 기업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 1084원에 국내 유사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6.2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더존비즈온(012510), 아이티센글로벌(124500), 쿠콘(294570), 카카오페이(377300) 등을 비교 기업으로 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는 의미다.
추가 상승 동력으로는 스테이블코인과 CPN 관련 기대감이 꼽혔다. 보고서는 헥토파이낸셜이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CPN(Circle Payment Network) 공식 파트너로 등록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와 상용화 기대가 현실적인 수혜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사업 확장성과 실적 개선이 동반되고 있어 추가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시각이다.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최근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매출 2000억원대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PN 공식 파트너 등록 효과와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기대까지 감안하면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