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5405.75)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에 마감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조73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외국인은 각각 1조9966억원, 1조397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이란에 1개월 휴전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군사적 대응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유가도 하락 이후 재반등하면서 시장이 여전히 지정학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 15개 항으로 구성된 1개월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안에는 핵 능력 완전 해체, 우라늄 농축 금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 수용,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등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선물을 제안했고, 이는 호르무즈 해협 에너지 흐름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혀 협상 진전 기대감을 자극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고, 협상 주체·방식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18만9000원(-0.37%),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99만5000원(+0.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주식예탁증서)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 신청서(Form F-1)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100만원을 재돌파했고, 장중 한때에는 104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현대차(005380)(1.83%),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 SK스퀘어(402340)(1.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2.50%), KB금융(105560)(1.70%) 등이다. 기아(00027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에 마감했다. 지수는 1133.31에서 출발해 장중 1160.06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7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5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000250)은 111만5000원(19.12%)으로 급등했다. 2위 에코프로(086520)는 15만1300원(1.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5.18%), 알테오젠(196170)(0.8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0%), 코오롱티슈진(950160)(10.00%), 리노공업(058470)(0.19%), 리가켐바이오(141080)(4.66%) 등이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0.35%), 펩트론(087010)(-3.21%)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