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MBK 제재심 결론, 늦어도 상반기 내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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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3: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이 MBK파트너스의 제재 심의에 대해 상반기 안으로는 결론을 내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금감원)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 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 진행 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리 늦어도 상반기에는 끝날 것”이라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 불건전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들을 포착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기습 회생 신청에서 시작된 각종 논란 끝에 금융당국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영업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사전통보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 첫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확정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제재심의위원회에선 MBK파트너스가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가 없었는지를 포함해 내부통제 의무 위반,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적격성, 출자자 이익 침해 여부 등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1월 중순에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도 매듭을 짓지 못했고, 당국의 제재 기조가 변하면서 결론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이 원장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제재 방침이 바뀌어서 그런 건 아니다”면서 “관여를 하지 않고 있어서 구체적인 것들은 모르지만, 방향성이 크게 변동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사전에 통보한 중징계 방침이 유지될 것이란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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