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재평가 기대…'매수'-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7일, 오전 08:2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K증권이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6년 기존 현장발전(On-site 발전)을 통한 간접적인 데이터센터향 납품 구조에서 벗어날 예정”이라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EPC 업체 등 직접적인 플레이어들에게 ASP가 높은 데이터센터 내부 탑재 변압기를 공급하게 되면서,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으로의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LS일렉트릭이 xAI 납품 레퍼런스를 기점으로 빅테크 수주가 연쇄적으로 확대되며 멀티플 확장이 이뤄졌던 것처럼, 2026년 역시 AI 데이터센터향 직접 수주 본격화를 기점으로 AI 데이터센터향 플레이어로 편입되며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나 연구원은 “산일전기는 기존 신재생 고객들의 패키지 공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압 특수변압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기술력 검증 및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2024년 한국철도공사에 154kV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한 바 있다”며 “산일전기가 공급할 제품은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주요 초고압변압기 업체의 주력 제품 대비 규모가 작은 154kV 엔트리 레벨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거래처 중심의 패키지 납품 구조상 직접적인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2026년 중 2공장 유휴 부지에 생산 설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높은 ASP를 바탕으로 중장기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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