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조4000억 유증에 '매도' 리포트까지...8%대 급락[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7일, 오전 09:1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 주가가 27일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상증자 발표 후유증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한화솔루션(009830)은 전거래일 대비 3,100원(-8.42%) 내린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주가 급락의 배경이다. 유증 발표 당일에도 발표 당일인 전날에도 약 18% 급락한 바 있다.

증권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격 강등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그는 “1조5,000억원의 자금 상환으로는 순차입금 13조원을 의미 있게 축소시킬 수 없다”며 탠덤 양산과 탑콘 셀라인 투자 시기도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며 “유상증자의 시점이나 규모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유일하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용등급(AA- 부정적)이 하락할 경우 향후 2년 내 만기 도래하는 1조8000억원 규모 사채의 차환 부담이 급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