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모티브링크는 전 거래일보다 29.88%(2020원) 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티브링크는 2027년 양산 예정인 현대모비스의 ‘SX3’ 플랫폼 프로젝트에 공급될 고전압 부품 물량을 대규모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규모는 약 140만 대 분량으로 한화 약 27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향후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경우 공급 물량은 170만 대, 금액으로는 최대 35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주는 모티브링크가 상장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고전압 전력변환 설계 기술의 고도화와 생산 기지 자동화 투자에 대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속에서도 기술적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모티브링크가 최근 설립을 완료한 인도 첸나이 법인에서 전량 생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티브링크는 인도 공장의 2033년까지 장기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모티브링크 김기한 대표는 “이번 수주는 현대케피코와의 400억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대형 성과로, 모티브링크의 기술력이 글로벌 Tier-1 고객사로부터 완전히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략을 강화하고,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티브링크는 올해 하반기에도 현대차의 신규 프로젝트인 ‘NE-2’ 입찰을 앞두고 있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현재 확보된 수주 잔고와 고전압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동화 부품 외에도 글로벌 반도체기업과 협업을 통한 800V기반 AI 데이터센터 전원 솔루션, 로봇택시, UAM 등 고성장 신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