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대한조선에 대해 “대형 조선업체는 한미 해양방산 협력이 주가의 가장 큰 동인이나, 최근 격화되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서 시간차를 두고 확인될 핵심 수혜주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 6000원을 유지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운임이 추가로 급등한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SCC) 업황은 아직 신조선가 지수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올해 2분기 선가 추가상승을 예상한다”며 그 근거로 △통상 13개월 수준의 발주 리드타임 △과거 러시아 PNG 공급이슈로 인한 LNGC 선가상승 사이클 △대한조선과의 최근 컨퍼런스 콜 내용을 꼽았다.
그는 “2022년 3분기 러시아의 노트스트림(Nord Stream) PNG의 유럽 공급이 중단됐을 때에도 운임→중고선가→신조선가의 상승 순서에 약간의 시차가 존재했다”며 “LNGC 신조선가 상승에는 1개 분기 이상 소요됐으나, 프로젝트 기반이 아닌 Spot시장 노출도가 큰 SCC는 1개월 정도의 시차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종 전체의 신조선가 지수 상승이 아닌 유조선의 선택적 신조선가 상승은 LNGC,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수주했던 대형 조선사들에게는 믹스 악화의 방어 효과를 부여하나, 유조선 매출만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대한조선에게는 영업 레버리지 근거가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월 중 사내협력사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한 조업 차질로 분기 매출 150억원 감소를 예상한다. 셔틀탱커 건조를 고려해 선행공정 진행한 부분이 있어 인도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상반기 인도 예정인 SCC의 수주선가는 8500만달러이지만, 하반기에는 8700만~8900만달러 수주 물량의 매출비중이 상승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