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환율 효과' 1분기 호실적 기대에 3%↑[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전 09:2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강세를 보인다. 글로벌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3.07%(3만6000원) 오른 1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은 1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춘절 수요 반영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마케팅 비용 축소가 주요 요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라면 수출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월별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격 전가력이 높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라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높아 원부재료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생산능력 확대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국내 공장 효율화에 더해 내년 1분기부터는 중국 1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약 40% 증가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메인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성과 가격 전가력을 앞세워, 올해도 업종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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