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황 살아있다…목표가 28만원으로 상향-iM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전 08: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M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가격 부담에도 업황이 살아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기존 대비 5.6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3%, 37%로 상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2분기 70조원, 올해 272조4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자산(BPS) 대비 2배(과거 고점 배수) 이하에서 거래 중이며 밸류에이션 배수 상향 조정이 이란 전쟁 발발에 따라 멈춘 상황임”이라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9%로 지난 30년간 최고점이었던 2004년의 34%를 상회하므로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적어도 당시 고점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 3.0배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P/B 3.0배의 적용과 28만원의 목표주가는 이란 전쟁이 단기 종료될 경우에 한한다”며 “전쟁 장기화 시 인공지능(AI) 투자 및 메모리 업황도 둔화될 것이므로 밸류에이션 배수 및 목표주가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이어 “5월 파업을 전후해 직원들에 대한 신규 보상 체계가 결정되면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및 BPS, ROE가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분기 매출은 12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3%,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른 결과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에서만 44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비메모리 반도체(Sys-LSI)에서는 전분기 수준의 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고 삼성디스플레이(SDC)와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소비자가전(CE) 부문(하만 포함)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부담에 따라 4000억원, 1조4000억원, 82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