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청주 본사 및 공장 전경. (사진=엠플러스)
특히 엠플러스는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선수금 반환 문제와 관련해 엠플러스는 선수금 전액에 대해 반환 의무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수령한 선수금 중 일부(625만 8301달러)는 양측 정산 합의를 통해 처리됐으며, 나머지 전액(1743만 4303달러)은 계약 이행 과정에서 당사가 실제로 투입한 비용 및 기회비용으로 충당됐다. 고객사의 귀책으로 발생한 손실을 당사가 이미 선수금으로 상계한 구조로, 엠플러스에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없다는 설명이다.
엠플러스는 이번 계약 해지가 단순한 계약 종료를 넘어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ONE는 미국 소재 기업으로 자금난 등 사정이 악화되며 당초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사실상 낮아진 상황이었다.
엠플러스 입장에서는 진척이 불투명한 해외 프로젝트에 묶여 있던 인력을 즉시 재배치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대기 중이던 부품·자재 재고를 다른 수주 건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재고 운용 효율성도 높아지게 됐다.
나아가 이번 해지로 확보되는 생산 역량과 인력은 실질적으로 수익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될 수 있어 기회비용 최적화 효과도 기대된다.
엠플러스는 이번 해지로 인한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자율주행 시대 도래, 피지컬 AI를 위한 신규 배터리 수요 증가 등으로 이차전지 시장의 새로운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엠플러스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면적 각형 폼팩터 조립장비·초고속 노칭 장비 개발 및 납품을 추진하는 한편, 로봇용 배터리·UAM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파일럿 라인에 공급하고, 팩·모듈 장비 시장으로의 진출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