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참여와 단순 처분 등을 통해 보유 지분 221만336주(7.28%)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135만8869주는 지난달 26일 종료된 1차 공개매수에 응모해 처분한 물량이며, 나머지 85만1467주는 공개매수 기간 중 장내 매도를 통해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공개매수 가격(12만원)보다 소폭 낮은 장내 가격에도 미리 물량을 던진 것을 두고, 대규모 지분 처분에 따른 미체결 리스크를 방지하고 자금 회수 타이밍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이번 처분으로 국민연금은 2652억4032만원의 매도 대금을 확보하게 됐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더존비즈온 지분은 기존 8.22%에서 0.94%로 7.28%포인트 감소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지분을 정리하며 수익 실현에 나선 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더존비즈온 지분을 10.33%까지 늘렸으나, 같은 해 10월 8.22%까지 비중을 조절해왔다. 올해 최대주주 측인 EQT파트너스가 자진 상장폐지를 목표로 파격적인 가격에 공개매수를 개시하자 이에 전격 응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EQT파트너스는 오는 22일까지 2차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앞서 1차 공개매수와 장외매수를 통해 지분 83.10%를 확보한 EQT파트너스는 자진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율 92.52%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소액주주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