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타격 경고에 코스피 하락 반전...1.8% 내리며 5400선 내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전 11:4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추가 타격 경고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 생중계 화면이 송출되고 있다.(사진=뉴스1)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5포인트(1.83%) 내린 5378.55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5574.62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이후 5400선도 내줬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992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04억원, 1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장 초반 종전 기대로 형성됐던 상승 흐름이 연설 직후 급반전된 것이다. 그는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7400원(3.90%) 내린 18만22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만3000원(3.70%) 하락한 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4.71%), 현대차(005380)(-1.84%), SK스퀘어(402340)(-3.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방산주는 나토 탈퇴 위협과 중동 긴장 고조에 급등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만2000원(7.65%) 오른 143만5000원에 거래되며 시총 7위를 유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만3000원(2.74%) 오른 161만5000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9.06포인트(1.71%) 내린 1097.1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4억원, 15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7.45%), 에이비엘바이오(298380)(-4.44%), 리노공업(058470)(-3.35%), 코오롱티슈진(950160)(-2.58%) 등이 하락하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25%), 삼천당제약(000250)(+0.67%)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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