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제신용등급은 국제 주요 신용평가기관 기준 투자적격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무디스 기준 Baa3 이상, S&P·피치 BBB-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직전 3개월간 평균 국내주식 선물 및 국내 주식옵션 거래대금 비중이 해당 파생상품 시장 내 1% 이상이어야 한다.
코스피 상장사 중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삼성전자(시가총액 비중 약 24.5%)와 SK하이닉스(약 13.7%) 두 종목이다. 이어 현대차는 시총 상위 3위권이지만 시총 비중이 약 2.21%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국이 두 종목으로 대상을 제한한 건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일일 등락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최근 중동 긴장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단일종목 기반 레버리지뿐 아니라 인버스, 커버드콜 ETF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상품 유형의 투자 매력도 등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레버리지·인버스는 지수 레버리지 ETF와 동일하게 수익률 상승 및 하락의 2배까지 추종 가능하다. 커버드콜은 단일한 대상 증권 가격에 연동하기 위해 대상 증권을 매수하고 이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관련 상품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 사전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다. 이후 당국이 시행일을 결정하고 자산운용사가 상품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이미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삼성전자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사 쏠림이 예상되는 만큼 대다수 중소형사에서는 출시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만 도입을 허용한 만큼 대형사 중심으로 출시가 예상된다”며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로 투자자 쏠림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