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서산 스마트팜 및 기존 사업운영을 위해 70억 CB 발행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전 08:3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403490)이 충남 서산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우듬지팜은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달된 자금은 신규 건설한 엽채류 농장과 서산 프로젝트 출자에 따른 기존 사업 운영자금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산 프로젝트는 총 3055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사업의 일부로, 다올자산운용이 지역활성화 투자 자펀드를 조성하고 충남도와 서산시, 우듬지팜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우듬지팜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서 운영 총괄을 맡는 동시에 단지 내에서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전량 매입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듬지팜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고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팜 수직 계열화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번 CB 발행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발행 조건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인 제로 금리 조건으로 우듬지팜은 추가 금융 비용 부담 없이 대규모 사업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리픽싱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통상적인 CB 발행과 달리 리픽싱 조항을 넣지 않은 것은 투자자들이 우듬지팜의 현재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50%의 콜옵션이 부여된 것으로서 향후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했고 이번 CB발행 성공은 우듬지팜이 추진하는 서산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금융 시장에서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결과”라며 “서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K-스마트팜의 표준을 제시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