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45포인트(2.70%) 상승한 5375.5 출발했다. (사진=뉴스1)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30포인트(2.95%) 뛴 5385.5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도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장초 분위기는 상승에 기울고 있다. 지수는 한때 3%대로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급락 출발했으나, 이후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전후(戰後) 안전 통항을 두고 규약(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분을 만회했다.
정희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이 장 마감 직전 상승 우위 보였던 점은 주말을 앞두고 시장에서 확전보다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심리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다. 개인과 기관은 이 시각 각각 274억원, 633억원 담아가고 있다.
문제는 지속되는 외국인의 매도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731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권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다. 같은 시각 1~100위권 종목 중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있는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에이피알(278470), 삼양식품(003230), 엘앤에프(066970), LG유플러스(032640)(보합), 엘앤에프(066970) 등 총 5개뿐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4%, 6%대로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의미다. LG엔솔이 합류한 에스디버스는 미국 지엠(GM)과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 인도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LG엔솔은 이번 참여로 그간 축적해 온 배터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SDV 시장에 본격 선보인단 방침이다.
종목별로 같은 시각 상승 805개, 하락 78개, 보합 25개 종목으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7포인트(1.72%) 오른 1073.7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대 상승권에서 코스닥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양 수급 주체가 동반 팔자 포지션을 취하는 가운데 개인 매수 규모가 늘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은 1068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8억원, 235억원 팔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권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장주 에코프로(086520)는 1.19% 오른 14만4100원선을 지나고 있다.
전일까지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삼천당 제약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는 8%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115만원 종가를 기록한 후 전일 58원대까지 주저앉으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은 바 있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상승 기업은 1445개, 하락 230개, 보합 68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통신장비, 에너지장비및서비스, 건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생물공학,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전문소매 등은 약세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종전 기대감의 부상과 후퇴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보다 긴 호흡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 전쟁 결과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업종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성장 인프라 관련 업종인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원전 업종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