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인바운드 관광 수혜 본격화…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가시화-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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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7:5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소외됐던 인바운드 관련주의 반격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호텔신라가 1분기 매출액 1조884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 6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면세부문 매출액 9303억원(+12%), 영업이익 5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인천공항 임차료 감면에 따른 공항점 수익성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시내점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내점 매출액은 1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따이공향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상황에서 개인 자유여행객(FIT)향 매출 증가가 시내점 매출 턴어라운드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시내점 영업이익률(OPM)은 할인율 축소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3% 수준에서 7%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공항점은 지난 4분기 임차료 감면분이 이연 반영되면서 적자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호텔·레저부문은 매출액 1581억원(+9%), 영업이익 59억원(+137%)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점과 스테이를 중심으로 객실평균단가(ADR)가 확대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회복의 본격화는 2분기부터로 봤다. 이 연구원은 “분기당 100억~2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 부담을 주던 공항점 철수가 예정돼 있다”며 “시내점도 따이공향 매출 감소 부담이 완화되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IT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따이공향 할인율 축소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호텔·레저부문 역시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객실평균단가 상승을 바탕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2026년 서울점 ADR은 중간 한 자릿수 , 스테이는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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