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 고성장에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대신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8:0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 사업부의 고성장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핵심 상권 점포 경쟁력과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롯데쇼핑 매출 비중 추이. (사진=대신증권)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손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이 국내 소비 회복과 인바운드 매출 고성장으로 마진이 예상 보다 더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핵심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서울 주요 상권인 명동, 잠실뿐 아니라 최근 외국인 관광객 급증 지역인 부산에 핵심 점포를 보유함에 따라 백화점 점포 경쟁력 재평가 중”이라며 “올해 1~2월 누계로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명동 본점 115%, 잠실점 84%, 부산 3개점 합산 11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 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는 “백화점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과거 5~6%대에서 올해 7%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손익 개선의 강도가 매우 세게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 연구원은 “백화점 산업의 증흥기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향후 동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전 사업부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1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타부문 등 모든 사업부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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