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00조 돌파 전망-한국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7:5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기존 대비 2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반도체 최선호주를 각각 유지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026년~2029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31.7%를 감안해 3배로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27조원,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6%, 6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7조원)를 35%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48조3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6%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매출총이익률은 79%,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은 각각 72.4%와 53.3%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해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을 컨벤셔널 디램은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기존 92%에서 248%로 변경했다. 이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50% 상향했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77조원에서 392조원으로 올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강력한 실적이 중장기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D램과 낸드 모두 응용복합제품으로 변모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시너지가 실적 및 멀티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D램 3사 중 가장 먼저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며 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HBM 기술 리더십 회복 및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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