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로 하루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6일 개장 전 주요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2.96%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 나스닥지수는 4.44% 각각 올랐음. 중동 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뉴욕 증시가 6주 만에 강세로 마감한 것.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불확실한 기대감’이 그간의 손실을 일부 만회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옴. 다만 실제 협상 진전보다는 막연한 기대 자체를 명분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측면이 더 커 보임.
◇협상 시한 연기한 트럼프…압박 수위 최고조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음. 이는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한 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7일로 하루 늦추겠다는 뜻으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을 통해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비속어를 섞어 이란을 압박. 미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이 반영된 발언으로 풀이.
◇공격 유예 시한 임박…이란전쟁 분수령
-이란 전쟁은 개전 이후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6일까지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낙관론을 내비쳤음.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동시에 시장과 여론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힘.
-다만 하루이틀 안에 타결이 이뤄질 정도로 협상이 중대한 진전을 보였는지는 여전히 불확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은 실제 협상 상황을 반영했다기보다는, 이란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 예고가 불러올 시장과 여론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는 평가.
◇나토 탈퇴 시사…대서양 동맹 균열
-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이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조 요청에 소극적인 유럽에 불만을 드러내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관련 불만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집중돼 있었음. 그러나 이제는 유럽 방어 자체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수준으로까지 확장됐다는 분석이 나옴. 법적으로는 동맹이 유지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스페이스X, 결국 테슬라 인수” 전망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한 뒤 결국 테슬라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미국 경제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의 견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음.
-아이브스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우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2027년 결국 하나의 회사로 합병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두 회사가 하나의 조직이 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힘.
◇금리 상승 여파…주담대 부담 다시 확대
-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보여주는 지수가 1년 만에 반등.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9로, 전 분기(59.6)보다 1.3포인트 상승. 지수는 2024년 4분기(63.7)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 전환.
-분기마다 산출되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주택을 표준대출로 구입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 지수가 60.9라는 것은 해당 가구가 적정 부담액의 60.9%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