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MASGA 프로젝트 진출…운항제어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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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09:0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엔시스(0008Z0)는 한미 조선 협력의 핵심 프레임워크인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와 연계된 선박에 운항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주사 한화쉬핑(Hanwha Shipping)이 발주하고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에서 건조되는 MR급 탱커(중형 유조선)에 운항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옵션 6척을 포함해 총 최대 10척 규모다.

MASGA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제안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레임워크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미국 내 선박 건조와 해양 인프라 재건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사업이다. 에스엔시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MASGA 프로젝트의 기자재 공급 생태계에 참여하게 됐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의 고사양 선박에서 축적한 운항제어시스템 설계·제작·시운전 역량과 풍부한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공급사로 선정됐다.

특히 한화오션과의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화필리조선소 프로젝트까지 수주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조선 기자재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에스엔시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운항제어시스템을 시작으로 파워솔루션·에코솔루션 등 보유 제품군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엔시스는 국내 주요 조선사 전반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소의 글로벌 진출 흐름에 선제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파워·에코·운항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파트너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향후 미국 현지 거점 확보까지 검토하는 등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SGA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 내 에스엔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장의 확대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조선 기자재 시장에서의 수주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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