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NPU에 AI 에이전트 탑재…와이즈넛·퓨리오사AI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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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후 02:13

(사진=와이즈넛)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096250)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퓨리오사AI ‘Renegade 2026 서밋’에 참가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를 공개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레니게이드)의 국내외 고객 도입 및 생태계 확산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선 지난 1월 퓨리오사AI는 1차 양산물량 4000장을 인도받으며 RNGD의 양산을 개시한 바 있다. 와이즈넛은 행사 현장에서 실제 레니게이드 장비를 가동해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연했다.

와이즈넛이 부스에서 시연한 AI 어플라이언스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고효율 NPU 레니게이드 위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 ‘WISE iRAG’와 도메인 특화 LLM ‘WISE LLOA’를 통합한 일체형 장비다. 별도의 서버 구축이나 모델 설치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를 연결 후 간단한 초기 설정만 마치면 내부 문서 검색 기반의 AI 업무를 즉시 시작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보안이 중시되는 공공기관 환경에 맞춘 폐쇄망 온프레미스 설계다.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고 기관 내부에서만 처리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또한 레니게이드 NPU의 칩당 180W 저전력 설계는 칩당 600W 이상을 소모하는 기존 GPU 대비 전력 효율이 월등히 높다. 고가의 GPU 도입에 따른 비용과 운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6월 MOU 체결 이후 9월 WISE Edge 행사에서의 협력 전략 공개와 올해 2월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의 프리뷰 공개를 거치며 협력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시연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실제 양산을 개시한 고성능 NPU 하드웨어에서 실제 AI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성공적으로 구동했다는 점에서 양사 협업의 실질적인 결실로 평가받는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26년간 축적한 언어처리 기술력과 AI 에이전트 역량을 퓨리오사AI의 고성능 국산 NPU 위에서 하나의 완성된 제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양사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안과 비용이라는 두 가지 현실적 장벽 앞에서 고민하는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에게 가장 실질적인 해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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