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2주 휴전 합의에 증권주 급등…매수세 몰려 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8일, 오전 09:5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하자 증권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5494.78)보다 309.92포인트(5.64%) 상승한 5804.70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6.73)보다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시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상상인증권(001290)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9.27%) 오른 1120원에 거래됐다.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8.55%) 오른 44만4500원에, NH투자증권(005940)은 2400원(7.86%)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됐다. 신영증권(001720)은 1만4400원(7.80%) 오른 19만9100원을, 미래에셋증권(006800)은 4700원(7.64%) 오른 6만6200원을, 삼성증권(016360)은 7000원(7.35%) 오른 10만22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한화투자증권(003530)(5.93%), DB증권(016610)(5.35%), 유진투자증권(001200)(5.06%), 교보증권(030610)(4.91%), 유안타증권(003470)(4.18%), 현대차증권(001500)(4.17%), 대신증권(003540)(4.16%), 부국증권(001270)(3.64%), 한양증권(001750)(3.46%), 유화증권(003460)(3.06%) 등 증권주가 전반이 오름세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재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사실상 ‘양측 휴전’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미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고 장기 평화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전달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급등세에 오전 9시6분2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51.35포인트(6.23%) 오른 875.45였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13분52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10.00포인트(6.16%) 오른 1893.20이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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