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스노우볼인컴 펀드, 5년 수익률 67%…채권혼합형 1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전 08:4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스노우볼인컴 펀드’가 채권혼합형 공모펀드 가운데 5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당 펀드는 5년 수익률 67.31%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3년 60.27%, 1년 57.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장기 구간에서 일관된 성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금 유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한스노우볼인컴 펀드는 지난해 말 748억원이던 순자산이 연초 이후 약 16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35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장기 성과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축적되며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스노우볼인컴 펀드는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복리 형태로 성장하는 ‘스노우볼 효과’를 핵심 투자 전략으로 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안정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해 이익이 재투자되고 자본이 확대되는 구조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또한 주식과 채권을 결합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약 20~5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채권은 신용등급 BBB- 이상의 채권과 1~3년 듀레이션 중심으로 운용해 변동성을 낮춘다. 동시에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함께 확보하는 구조로 연 5% 이상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움증권 △신한지주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재투자 구조를 갖춘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김한솔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2팀 매니저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높은 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이런 장에서는 작년과 같은 공격적인 ROE 추정보다는 ROE를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안정적인 주당순이익(EPS)가 유지될 수 있는 종목들 위주로 편입해 변동성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러티브 위주의 종목보다는 최근 조정으로 인해 기업의 실적 체력과 주가 수준이 벌어진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라며 “지수 상승 흐름이 둔화될 경우 주식 비중을 과거 평균 수준인 30% 초반까지 조정해 변동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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