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이지메디봇-베이징 HTKD 메디컬 글로벌 인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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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08:3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베이징 HTKD 메디컬(Beijing HTKD Medical)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현두 이지메디봇 부사장, 장링이(Zhang Lingyi) HTKD 메디컬 대표, 이윤석 더블유에스아이 대표, 제프 장(Jeff Jiang) HTKD 메디컬 국제영업마케팅 디렉터 (사진=더블유에스아이)
중국 HTKD 메디컬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이윤석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와 장링이(Zhang Lingyi) HTKD 메디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유봇(U-BOT) 소모품 공급 협력, 2세대 자궁거상기 공동 개발, 중국 시장 내 유봇 등록·마케팅 협력,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인허가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HTKD 메디컬은 1993년 설립된 중국정부 공인 하이테크 기업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13485 인증 및 CE·미국 FDA 인증을 보유한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로 베이징 퉁저우구 소재 약 4000㎡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중 625㎡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클린룸(Clean Room)으로 설계돼 엄격한 공정 관리가 가능하다.

일반외과·산부인과·심장외과·최소침습수술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독자 특허 제품을 보유해 미국을 포함한 유럽·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유봇의 중국시장 진출과 글로벌 인허가 획득을 위한 협력이다. 양사는 HTKD 메디컬의 중국 내 산부인과 유통망을 활용해 유봇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한 HTKD 메디컬의 FDA·CE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유봇의 미국 및 유럽 인허가 과정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작년 초 발표한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자궁근종 치료기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유병률은 약 25%로 4명 중 1명 꼴이다. 중국 내 자궁근종 치료기기 시장은 2025년 약 11억 50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로 2032년까지 연평균 9.3% 성장해 21억 4000만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TKD 메디컬은 중국 내 직판 영업 조직과 산부인과 분야 전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유봇의 중국 시장 진출에 유력한 파트너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인허가 전략과 현지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이라며 “HTKD 메디컬의 FDA·CE 인증 경험과 검증된 생산 역량이 유봇의 품질 안정성과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봇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금년 상반기 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며 양산 모델 확정 및 승인용 시제품 제작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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